소말리아 호텔서 차량폭탄 테러…10여 명 이상 사망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우리 소행”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고급호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모가디슈의 자지라 팰리스 호텔에 삼엄한 경비를 뚫고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이날 공격으로 AP통신은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신화통신은 사망자 숫자를 각각 12명, 13명, 15명이라고 보도해 정확한 인명 피해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폭탄 테러 이후 알샤바브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면서 “이 공격은 수십 명의 민간인이 아프리카연합(AU) 소속 에티오피아군에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며 “이 호텔이 서구 대사관이 있는 곳이어서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과거에도 이 호텔을 겨냥해 유사한 테러를 저지른 바 있는데 이번 공격은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케냐와 에티오피아를 방문, 알샤바브 등 테러세력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발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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