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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뎅기열·수족구병 확산…교민·관광객 ‘주의’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09-14 오전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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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뎅기열과 수족구병이 확산하고 있어 현지 교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1천537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작년 동기의 3.5배에 달했다.

 이들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633명이 8월에 발생하는 등 뎅기열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1∼8월 남부도시 호찌민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8천15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급증했다.

 올해 들어 베트남 50개 성과 시에서 3만 명 가까운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응웬 떤 중 총리는 뎅기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과 위생관리 강화 등 범정부적인 대응을 관련 부처와 기관에 긴급 지시했다.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은 최장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열,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하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뎅기쇼크 신드롬' 등으로 숨질 수 있다.

 베트남 남부지역에서는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다.

 호찌민의 한 소아병원에는 60여 명이 수족구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30∼40명이 2주일 사이에 발생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수족구병 환자가 앞으로 몇달 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여름철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손, 발, 입속 등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두통과 함께 설사, 구토 등을 할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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