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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의 ‘평화협정체결’요구 일축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 “평화협정보다 북 비핵화가 우선”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10-08 오전 1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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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방문 중에 있는 美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평화협정보다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북한이 지속적으로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해온데 대한 미국의 반응이다.

 7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가진 강연에서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이 우선 비핵화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진지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큰 부장관의 이 날 발언은 북한 외무성이 같은 날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논의할 미북 간 협상을 갖자고 미국에 거듭 제의한 데 대한 반응인 것이다.

 북한은 7일 미국에 대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제의에 지체 없이 응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하고,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넘었지만, 조선반도에서는 아직도 공고한 평화가 이룩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발적인 사건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 위험성이 날로 커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대변인은 또 “현실적으로 남조선 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쥐고 있는 것도 미국이며,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있는 것도 미국”이라며 “미국이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게 되면 우리도 건설적인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의 안보상 우려점 들도 해소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화는 또 “우리는 이미 공식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평화협정체결에 진정으로 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우리의 제안을 심중히 연구하고 긍정적으로 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의 의미 있는 비핵화 노력’이 우선이라면서 “모든 국가들이 북한이 도발을 해서는 안될 뿐 아니라,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노력에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또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즈음해 장거리 로켓 발사 등을 공언해온 점 등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 시 국제사회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일에도 리수용 외무성 부상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에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즉각 “북한 비핵화를 최우선시하는 미국의 정책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고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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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빠(heng6114)   

    핵무기 포기하지 않고 평화협정만 체결할것을 요구하는 북한은 언제 또다시 뒤통수을 칠줄 모른다. 반드시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할것이다.

    2015-10-08 오후 1:38:12
    찬성0반대0
1
    2021.9.18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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