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사드·센카쿠 둘러싼 갈등 시점서 열려
중국, 日 향해 “관계 개선 위한 행동 나서야” … 경고
그동안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3국 외교장관 회의는 오는 23일이나 24일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발표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을 통해 왕이 외교부장이 일본에서 열리는 3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왕이 부장은 이번 회의 참석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중국 정부는 일본이 올해 3국 협력의 순회의장국이어서 일본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는 것일 뿐 양자 방문과는 관계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3국 회의는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 동중국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각각 한중·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루캉 대변인은 중·일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전제하고서 “일본이 중-일 간에 체결한 4개의 정치문건(합의문)과 4대 원칙의 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중 정책을 추진하고 중대한 ‘민감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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