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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 지난달 中에 석탄 9700만 달러 어치 수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지정한 상한선에 도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3-28 오후 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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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대(對)중국 석탄 수출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약 1억 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8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 "지난 2월 북한은 중국에 석탄 약 97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3% 증가한 액수다.

 VOA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석탄 수출액은 올해 들어 총 2억 2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올해 대중 석탄 수출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지정한 상한선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는 대북 석탄 수출량이 750만톤(t) 또는 4억90만 달러(약 4607억원) 규모를 넘기지 못하게 규제하고 있다.

 실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스테판 해거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교수는 "대중 석탄 수출 관련 통계가 맞는다면 중국이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VOA에 말했다.

 다만 미국 민간단체인 외교정책연구원(FPRI)의 벤자민 실버스타인 연구원은 "중국이 북한 뿐만 아니라 호주산과 몽골산 석탄수입도 크게 줄였다"며 "중국이 석탄 수입 중단으로 북한을 강하게 압박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이 유엔 대북 제재 이행 차원에서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줄인 것이 아니라 자국 내 석탄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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