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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 ‘유사시 반격작전’ 효용성 갖춰

北 300㎜ 방사포 타격권은 단점 … PAC-3 증강 배치 할 듯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7-11 오후 1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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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8군 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주한미군의 평택시대가 사실상 시작됐다.  주한미군은 올해까지 나머지 주요부대를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2사단을 포함해 모든 부대가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한다. 평택기지 면적은 1천467만7천㎡(444만여평)로, 여의도 면적(290만㎡·87만여평)의 5배에  달해 외국에 있는 미군 기지를 포함해 단일기지로는 세계최대 규모다.

 이에 주한미군 평택기지의 전략적 장단점과 보유 화력에 대해 연합뉴스의 보도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평택기지는 인근에 오산 미 공군기지와 평택항 등 천예적인 군사기지 조건을 갖췄고 기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철도시설까지 만들어 유사시 병력과 물자를 집결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항공기를 타고 오산기지에 내려 평택기지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고, 함정과 선박을 이용해 평택으로 전개되는 병력과 물자도 평택항에서 철도로 기지로 바로 수송이 가능하다.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키면 주한미군은 반격임무의 최선봉에 나서게 된다. 즉각적인 반격이 이뤄지려면 병력과 물자, 장비가 신속하게 한 곳으로 모여야 한다. 한 곳에 집결된 병력과 장비는 이동 훈련과 교육을 재빨리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평택기지는 북한의 300㎜ 방사포의 타격권 내에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

 최대 사거리 200여㎞에 이르는 300㎜ 방사포는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사하면 주한미군 평택·군산기지를 비롯한 우리 군의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타격권에 넣을 수 있다.

 미군 측은 이런 위협에 대응해 평택기지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증강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한미군은 현재 배치된 PAC-3 CRI(사거리 20여㎞)를 내년까지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로 교체할 계획인데 평택기지 등에도 이 미사일 포대가 전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에 새 둥지를 트는 주한미군이 보유한 화력을 보면 최고 속도 293km/h, 작전반경 480여㎞인 아파치 롱보우(AH-64D) 공격헬기가 있다. 화기 관제 레이더와 전파 방해 장치가 탑재됐고, 대전차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했다.

 유효사거리 15㎞ 이상의 다연장로켓(M270)의 발사대는 12기의 로켓을 장착한다. 발사대는 스스로 무기를 장착하고 목표물을 조준하는 능력이 있다. 60초 이내에 12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팔라딘 자주포(M109A6)는 기동하다가 완전히 정지한 후 45초 이내에 발사할 수 있다. 사격통제장치가 자동화됐고 사거리는 30㎞에 이른다.

 단거리 방공체계인 어벤져(AN-TWQ-1)는 8발의 스팅어 미사일과 50구경 기관총으로 이뤄졌다. 정면관측 적외선 센서와 레이저 추적 탐색기를 갖췄다. 주력 전차인 에브럼스(M1A2 SEP)는 작전시 항속거리 390여km, 최고 속도 시속 67.5km에 이른다. 120mm 활강포와 레이저 탐지기, 열 영상 처리 적외선 센서, 광학 주간 조준기, 디지털 탄도 계산장비로 주·야간 사격이 가능하다.

 브래들리 전투 장갑차(M2A3)는 최대 426km를 이동할 수 있고, 실사격 거리 2.2㎞로 분당 100발을 발사하는 25mm 구경 부시마스터 기관총을 탑재했다. 실사격 거리 4.2㎞인 토우미사일 시스템을 갖췄다.

 무인정찰기 RQ-7 섀도우는 125㎞까지 떨어진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다. 주·야간 고도 2.4㎞에서 전술 차량을 탐지한다. RQ-11 레이븐은 야간 작전을 위한 전기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됐다. 작전반경은 8~12㎞로 한 번 출격하면 60~90분을 비행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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