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향군회장 “북한이 핵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정책 이끌어가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본회 소회의실에서 2019년 신임 안보교수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호 향군회장은 금년에 새로 선발된 22명의 안보교수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군이 지향하는 안보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위촉장 수여 후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의 안보문제를 두고 국론 분열이 일어날 정도로 혼란스럽다”면서 “비핵화에 대한 인식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고, 두 번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정책을 이끌어가는 것”이라며 “나는 후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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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회장은 “북한은 작년 남북·미북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정상국가 이미지를 드러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핵·경제 병진정책을 포기하고 경제실리를 추구하기 위해서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회장은 이어 “핵전략은 ‘상호확증파괴전략’(적이 핵공격을 가할 경우 핵전력으로 상대편을 전멸시키는 보복전략)으로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남북이 군사적으로 균형이 맞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핵을 보유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남북간 핵심 이슈는 북한 핵을 없애는 것이며, 남북이 70년 동안 쌓인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하는데 9·19남북군사분야 합의서는 신뢰를 쌓아 북한 핵을 없애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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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진호 회장은 이번 합의서의 “쌍방은 지상·해상·공중에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상대방의 관할구역을 침투, 공격, 점령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북한에 군사적으로 도발한 적이 없으니 결국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현 상황을 북핵 비핵화의 터닝포인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회장은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박왕자씨 피격사건과 천안함 폭침으로 인해 북한은 지난 10년간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북한은 ‘도발’로 많은 것을 잃는 것보다 도발하지 않음으로써 실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위촉된 안보교수들은 향후 2년간 향군 각급회와 지역단체의 요구에 따라 청소년, 장병,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하게 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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