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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에 “한일갈등 중재해야” 서한 보내

“내달 태국에 예정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 기회 삼아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10-30 오전 1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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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종료가 한 달이 남지 않은 가운데, 미 하원의원들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내달 중순 태국에서 예정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기회로 미 행정부가 한일 갈등을 적극 중재하도록 촉구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28일 성명을 내고 “한미일 동맹은 동북아 안보의 기반”이며 “우리가 직면한 공동의 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역사가 가로막게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은 셔먼 위원장을 포함해 캐런 배스, 할리 루다, 주디 추, 줄리아 브라운리, 살루드 카르바할, 마크 타카노, 길버트 시스네로 주니어, 알란 로웬달, 지미 고메즈, 테드 류, 루이스 코레아, 케이티 포터, 토니 카데나스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구를 대표하는 14명의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 서명했다.

 서한은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미국, 일본 국방장관의 3자 회담이 다가옴에 따라, 이제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이을 다리를 재건하도록 도울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또 이 서한이 지난달 20일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클 매콜(텍사스) 외교위 공화당 간사가 유엔 총회 개막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송한 서한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동맹국이 포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고위급 지도력이 필요하고, 편을 들지 않고, 두 동맹국이 서로의 의견 차이를 해소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이어 지난달 24일 초당적인 ‘한미일 삼각 공조 촉구 결의안(H.Res. 127)’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은 민주 공화 양당이 동의하는 공통된 의회의 인식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서한은 한일 간 관계 악화는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주와 같이 한국 및 일본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한일 간 갈등이 가시적으로 드러나 경제에도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앞서 엥겔 위원장과 매콜 공화당 간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탄도미사일 시험에서부터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침략에 이르는 지역 안보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일본 , 한국이 협력해야 하는 시점에 현재 진행중인 한일 분쟁은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우리의 공동의 이익을 해친다”고 지적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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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사무국장 백경민(bgm5498)   

    현재 진행중인 한일 분쟁은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우리의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원만한 해결을 기대합니다.

    2019-10-30 오후 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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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8.1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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