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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17일 개최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열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11-16 오전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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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큰 나를 위해 작은 나를 바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예방 및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한 가운데 생존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행사규모가 축소됐지만 독립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장소인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의미있게 진행된다.

 기념식은 여는 영상, 1945년 순국선열추념문 낭독, 헌화 및 분향,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 공연, 기념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여는 영상은 순국선열의 날 제정 의미와 국권침탈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순국선열의 독립의지와 헌신의 과정 등 역사적인 순간들이 영상을 통해 보여진다.

 순국선열추념문 낭독은 광복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순국선열추념식(1945. 12. 23.)에서 정인보 선생이 직접 쓰고 낭독하고 백범 김구 선생이 선열 제단에 봉정한 순국선열추념문의 일부를 발췌하여 정부기념식에서는 처음으로 광복회장이 낭독한다.

 순국선열추념문에는 국권 상실의 참담함과 이를 딛고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끝내 되돌아오지 못한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그 의기(義氣)를 본받겠다는 다짐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애국가는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하신 고(故) 양한묵 선생의 고손 양소운 양 등 4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선도하며 아울러 국민대표 15명이 영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81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제81회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포상받는 128명을 대표해서 일제하 1928년 경남 마산 호신학교의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고(故) 나영철 님 등 다섯 분의 유족에게 친수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헌정공연은 이향시(離鄕詩) 낭독, 헌정 영상,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향시(離鄕時)는 윤봉길 의사가 1930년 독립운동을 위해 고향을 떠나며 지으신 시로 독립운동가의 결기와 비장미가 잘 드러나 있으며,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워치’에서 윤봉길 의사역을 맡았던 배우 조성윤이 낭독한다.

 헌정 영상은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국내외 순국선열 및 독립유공자 묘소를 집중 조명하여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긴다. 헌정영상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세계 각지의 독립운동가 묘소를 비롯한 장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사진과 글로 기록한 김동우 작가의 사진집‘뭉우리돌을 찾아서’에 실려있는 사진과 시(詩)‘잃어버린 역사, 증거의 현장’을 인용하여 뜻깊게 제작했다.

 대합창은 새벽 어둠이 걷힌 뒤 다시 새날이 열린다는 노래 가사처럼 일제강점기 아픔의 시간을 딛고 새 시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는‘파도의 노래’를 남성 성악 4중창단이 부르며, 이어서 기념곡인 ‘순국선열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이어 오후 2시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제81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는 이남우 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식전행사와 오후 2시 본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KBS 한국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영령들을 최상의 예로써 추모하기 위해 조선시대 제례의 형식으로 진행진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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