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1월의 독립운동가, 호남지역 의병들 기우만·박원영·김익중 선생 선정

을미사변과 단발령 반발하며 일제에 항거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12-31 오전 9:36:01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국가보훈처는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기우만(1846~1916), 박원영(미상~1896), 김익중(1851~1907) 선생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우만·박원영·김익중 선생 모두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반발하여 1896년에 일어난 호남지역 의병들이다.

 호남지역 유학자인 노사 기정진(奇正鎭)의 학맥을 계승하여 서양 및 일제의 국내정치 개입을 거부하고 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장성, 나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호남지역 유학자인 조부 기정진의 영향을 받은 기우만 선생은 1896년 2월 장성향교에서 최초로 호남의병을 일으켰다. 장성, 나주에서 기반을 다진 선생은 광주에서 대규모로 의진(義陣)을 결집하여 회맹(會盟)을 하고 서울로 북상할 계획을 세웠으나 국왕의 해산 조칙으로 1896년 봄을 전후하여 해산했다. 

 선생이 일으킨 의병은 단발령의 철폐와 일제 축출, 개화 정책의 반대, 옛 제도의 복구 등을 내세웠다. 

 기정진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박원영 선생은 기우만 선생이 의병을 일으키자 바로 달려가 참여했고 나주에서 광주로 이동한 장성의병의 실무를 주관했으며 의병이 해산된 이후 진위대에 체포되어 처형됐다. 

 김익중 선생은 정미조약으로 전국적인 의병 봉기가 일어나자 1907년 기삼연 선생을 중심으로 한 호남창의회맹소(湖南倡義會盟所)에 참여했다.

 회맹소 의병들은 거점을 마련하려 고창읍성을 공격하여 점령했고, 선생은 고창읍성을 탈환하려는 일제의 습격에 맞서다 전사했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기우만 선생에게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 박원영 선생에게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김익중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4.5.23 목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대남 통일노선 변화와 우리의 대응 방향
최근 남북 관계는 ‘첨예한 대립 양상의 경색 국면’으..
깜짝뉴스 더보기
아동수당·생계급여 확대…2년간 민생·경제법안 254건
지난 2년간 법제처와 법률 소관 부처가 합심해 입법을 추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