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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의 중동정책은 우리의 중동정책에 긍정적 시그널”

아산정책硏, “바이든 시대 중동정책의 특징과 도전” 이슈브리프 발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3-11 오후 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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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정책이 빠른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아산정책연구원 장지향 선임연구위원은 9일 연구원이 발행하는 이슈브리프 “바이든 시대 중동정책 특징과 도전”에서 이란 급진 강경파의 장악력 강화, 역내 미 동맹국 가운데 민주주의 모범국 부재, 아랍-이스라엘 데탕트를 향한 팔레스타인의 반발 등을 이유로 이같이 전망했다.

 장 박사는 이에 더해 러시아의 영향력 부상, 러시아-이란-중국의 반미 국가 연대 강화 역시 바이든 시대 중동정책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이슈브리프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정책 방향을 △이란 핵합의 복원, △ 민주주의와 동맹 가치 강조, △ 아브라함 협정 지지라는 세 측면에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도전 요인과 향후 전망을 다루었다.

 장 박사는 그러나 바이든 정부의 중동정책은 도처에 포진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다자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란 점에서 우리의 중동정책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시대 중동에 대한 민주주의와 인권 강조 정책은 우리의 대중동 중견국 외교와 같은 원칙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자무대에서 한미 양국의 가치외교 협력을 꾀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장 박사는 또 한미 공조는 바이든 정부의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핵합의가 북핵 협상에 주는 함의를 고려해서 이란 핵개발 포기의 분명한 원칙이 미-이란 간 복원 협상에서 관철되도록 중동 핵 비확산을 주장하는 우리의 중견국 외교를 활발히 펼쳐야 한다는 설명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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