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북 억류 북파공작원은 베트남전 참전 군인"

가족들 "이름은 신현생"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5-06-07 오전 10:39:08
공유:
소셜댓글 : 1
facebook
 1969년 3월 개성방송국 폭파 임무를 받고 북파됐다 신의주에서 억류생활 중인 것으로 파악된 북파 공작원 신현생(코나스 5월 31일자 보도)씨는 베트남전에 두 차례 참전했던 육군 소속 군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앙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신씨의 인적사항이나 북파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부해 온 정부와 군 당국이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신의주 당위원회에서 확인한 북파공작원 신현생씨의 이름/dailynk 제공
 신씨의 조카 복철(51)씨는 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삼촌(현생씨)은 60년대 말 강원도 춘천 인근 육군부대에서 복무했다"며 "제대할 때가 지났는데도 고향에 오지 않아 부대를 찾아갔더니 전출갔다며 소재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71년께 북한의 선전 삐라에 삼촌이 나왔다는 이유로 가족.친지들이 보안부대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며 "이후로는 가족들이 삼촌 현생씨에 대해선 한 마디도 꺼내지 못한 채 지금까지 흘러왔다"고 털어놓았다.

 신현생씨는 아들과 딸 등 남매를 두고 있으며, 부인은 몇 해 전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여탑리에는 친인척이 모여 살고 있다. 신씨의 호적은 인근 봉양리에 올라 있고, 1940년 2월생으로 돼 있다. 북한의 '남조선 출신 관리문건'에는 '신형생'으로 기록돼 있다.

 조카 복철씨는 "삼촌은 베트남전에 한 번 다녀온 뒤 가난 때문에 돈벌이를 하겠다며 다시 베트남에 갔다"며 "베트남에서 돌아와 남은 4~5개월을 복무하던 중 북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의 가족들은 국가에 관련 정보 공개와 보상 등을 요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중앙일보는 지난 5월 31일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이 "남한 출신 인사들을 전담 관리하는 신의주시 당위원회 16호실 내부자료를 통해 확인한 명단을 북한 내 협조자가 최근 재정리해 보내온 것"이라며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신씨의 북한 내 생존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납북자 단체들은 "신씨의 신원이 확인돼 북한 신의주시 16호실이 작성한 납북 억류자 문건이 사실임이 입증됐다"며 "국군 포로 4명과 납북 어부 5명 등 문건에 올라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정부가 생사 확인과 송환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며 “이른 시간 내에 사실확인을 거쳐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납북자 단체들은 북측 협조자가 신의주시에만 국군 포로 60명과 입북자 82명 명단이 올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북한 전역에서 적어도 수백 명의 납북자.국군 포로 등이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도봉산    수정

    정부는 가만히 있고 민간단체가 나서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게 웃기는 나라꼴 아닌가? 어떻게든 김정일 눈치나 살피는 한심한 정권이 나라를 운영하고 잇으니 그것이 비극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07 오전 11:29:55
    찬성0반대0
1
    2026.10.9 금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