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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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오늘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강한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높은 전투력 자체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전투 사상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책임진다는 약속도 중요한 이유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며 "전후 50년이 지나 자료도 부족하므로 발굴사업에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단장의 지휘 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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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사망자 유해발굴 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부더 2006년까지 육군 본부 내 1개과에 발굴단을 두고 활동했다. 작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과연 유해를 온전히 발굴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군 JPAC(Joint POW.MIA Accounting Command: 합동전쟁포로/실종자 확인 사령부)의 자문을 받으며 유해발굴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그 후 육본 유해 발굴단은 6년 간 모두 1484구(국군 1182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그러나 이중 신원확인이 완료된 전사자는 모두 52명이고 유가족까지 찾은 경우는 22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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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창설된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은 국방부 직할 부대다. 군(장교 13명, 부사관 15명, 병 48명)과 민간전문인력을 포함해 4개과 4개 발굴반 85명 규모로 운영하게 된다. 박신한 대령이 초대 단장을 맡게 된다. 2007년 상반기 7개 지역, 하반기 6개 지역에서 발굴작업을 벌이게 된다. 미군과의 합동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도 벌일 계획이며 부대원들을 미 JPAC에 실무 연수를 보내고 전문 감식요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1월 중으로 전사자 유해발굴 지원법을 제정해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참고로 JPAC은 전세계의 미군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다. 유해감식발굴에서는 세계 최고로 불린다. 연간 예산은 1억 4000만 달러에 이르며 부대 내 민간전문가 숫자도 20 여 명에 달한다.
이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창설은 시작부터 미국의 JPAC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는 힘들겠지만 지금도 전국 곳곳에 잠들어 있는 14만여 구의 전사자 유해를 본격적으로 발굴하는 시작이 될 전망이다. (konas)
전경웅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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