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사령관 "한미동맹을 군사분야에 국한시키는 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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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코트 사령관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한미 동맹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를 통해 "한미 동맹은 군사 동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함께 하는 '혈맹'"이라며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혈맹이 가진 의미를 젊은이들에게 잘 설명해 이 동맹이 영원히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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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코트 사령관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야말로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진정한 한미 동맹의 실행자"들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강연에 앞서 "약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야전군인 출신"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한국 근무를 세 번 하면서 겪은 경험을 통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밸코트 사령관은 한국 사람들이 한미 동맹을 설명할 때 군사관계나 한국에 배치된 군사 장비의 성능과 숫자에 연연하는 것은 한미 동맹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한미 동맹을 군사동맹으로만 이해하는 분들께서 그렇듯 한국에 주둔 중인 탱크, 전투기, 장갑차 등과 같은 것으로만 따지면 지금이 위기상황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각이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밸코트 사령관은 "백선엽 장군께 한국전 당시 미8군의 숫자가 120만 명이었다는 말씀을 들었다. 제가 2사단 부사단장으로 부임했을 때는 전투 여단이 2개 였지만 지금은 1개다. 제게는 1만 5000명의 병력 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런 병력 숫자와 장비, 주한미군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한미 동맹의 근본적인 성격과 관계없다"며 사람들이 갖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밸코트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78년 연합사 창설을 통해 군사체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안정적인 연합을 통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뒷받침했으며 지금의 경제성장이 이런 강력한 안보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처음 2사단 대대장으로 부임한 뒤 경기도 의정부시 부근에서 대민지원을 나가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했었는데 몇 년 뒤 2사단 부사단장으로 다시 한국에 부임해 다시 갔을 때는 손으로 모내기하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런 한국의 급격한 발전은 한국인들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강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한 곳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발전은 한미 동맹을 통해 안정이 보장되었기 때문으로 세계가 이 지역의 발전과 안정을 인정해 이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미 동맹은 동북아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군인이다. 명령이 내려지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한미 동맹은 혈맹이다. 이 동맹은 한국전에서 시작해 월남전에서도 함께 싸웠고 이라크, 아프칸에서도 함께 싸우고 있다. 우리는 같이 갈 것이다. 우리는 동맹을 통해 전쟁을 억제할 것이며 문제가 생기면 한국 전우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울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8군 사령관을 만날 기회가 없는 참석자들이 많은 만큼 최근의 전작권 단독행사 문제나 북핵 및 대북정책 갈등으로 인한 한미 동맹 균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최근의 북핵 개발, 테러와의 전쟁 등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한미 양국의 장기적 이해관계에 맞는 동맹관계는 어떤 게 좋을까"하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밸코트 사령관은 "한미 동맹을 군사동맹으로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우리는 민주주의 수호와 사회발전에 맞춰 한미 동맹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군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공격 받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한미 동맹이 약해졌다는 걱정이 많은데 이를 불식시킬 방법은 어떤게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한미 동맹은 확고하다고 생각한다"며 "부부도 같이 살다보면 여러가지 상반된 의견이 있고 갈등이 있다. 지금 한미 동맹 사이에 갈등이 있다고 해도 양국이 서로 이해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강연 초청에 응해줘 감사드린다는 한 여성기업인과 동맹 유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한 교수의 질문을 듣고 밸코트 사령관은 "우리가 한미 동맹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은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이 동맹을 잊어버리지 않고 양국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한미 동맹이 군사 분야에 그치는 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동맹이라고 가르치는 것"이라며 "추가적으로는 정보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한미 동맹이 함께 대북정보를 파악하고 공조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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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밸코트 사령관의 강연이 있기 전에는 올해 여든 여섯의 고령임에도 강연회에 참석한 백선엽 장군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다. 백선엽 장군은 과거 자신의 한국전 경험을 설명하며 "미국이 그렇게 쉽게 동맹을 해주는 나라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전 당시 미국에 갔을 때 트루먼 대통령이 "미국은 유럽 등에선 동맹을 많이 해봤지만 아시아에서는 그런 나라가 거의 없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당신들이 원하면 저는 기꺼이 동맹을 원한다"면서 국무차관을 보내 동맹을 맺고는 식량지원, 교육에서부터 각종 군사지원까지 해줬다는 것이다.
백 장군은 "우리가 미국과 동맹이기 때문에 지난 57년 동안 평화를 유지하고 전쟁 억제력을 가지게 된 것"이라면서 "일부의 반미 분위기가 있지만 지금은 미국과 잘 협력해서 안보와 경제적 능력을 배양해 아시아에서 위대한 나라를 건설해야 할 시기 아니냐"며 최근의 반미 분위기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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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회는 매월 강남구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보 강연회의 일환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누굴 부를까 하다 매년 한미친선음악회, 한미 평화마라톤 대회를 통해 함께 하면서 친해진 주한 미8군 사령관을 부르기로 했다고 했다.
여기에 최근의 북핵 사태 등으로 인한 동북아 정세 문제를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 주민과 지역 직능단체들도 초청한 것이라고. 때문인지 이날 코엑스 그랜드 볼룸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열기로 실내가 무더울 지경이었다.(Konas)
전경웅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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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더구나 영토확장 야욕이 없는 미국과의 군사 동맹은 돈으로 사서도 해야한다 안보와 외교가 튼튼해야 경제가 살고 경제가 좋아야 국방도 튼튼하다는 진리를 모든 국민은 깨닳아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2-02 오후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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