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日 대사관 앞서 아베 규탄 기자회견
|
시민단체 활빈단은 21일 오전 11시 반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종군위안부 강제동원 자료가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아베 총리를 강력히 성토했다.
홍정식 활빈단장은 일본이 진정성을 갖고 인도적 차원에서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역사적 책무를 망각한체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마저 "옛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동원은 틀림없는 일"이며 "일본 정부는 이에 도덕적인 책임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한국 여성들에 대한 천인공노할 잘못에 대해 사과는커녕 진실을 호도 하는 낯두꺼운 망발을 하고 있다. 즉각 중단하고 한국민 앞에 엎드려 석고대죄 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종군위안부 동원에 영사관까지 위안소의 영업허가, 도항에 관한 편의제공, 도착과 체제 여부 결정에 개입한 문서가 공개됐는데도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 증거 없다. 미 의회 결의에도 사죄 못하겠다' 는 후안무치한 아베 총리를 국제적으로 매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자행한 일본국 총리는 전후 피해국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한“독일을 本받아 과거사 왜곡 즉각 중단 및 한국민에 엎드려 사죄하고 희생자 유족 및 생존자에 대해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도 이날 아침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진행 장성민 전 국회의원)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경제대국으로 세계에서 2번째 가는 나라가 그런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수상으로 선택했다는 자체가 일본국민들이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얘기를 아무리 주장한다 해서 국제사회에서 먹힐 이유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아베 총리도 A급 전범의 친손자로서의 DNA를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고 말하고 "지난 시대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 나라가 어떻게 앞으로 친구의 나라로 지낼 수 있는가"며 일본 지인들을 만나면 21세기에 걸 맞는 한일관계를 열자고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아베 총리의 몸 속에는 군국주의 피가 찌들어있다면서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외교적 압력도 가해야 한다면서 그를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세력에 대해 "국내 보수를 모방하는 세력이 친일의 뿌리가 있다"면서 "한나라당도 그렇고 우리사회의 보수로 위장된 수구냉전세력들이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인 뿌리로 해방직후서부터 친일파들이 전부 애국자로 둔갑되고 그들이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으로 자리잡은 것이 엄연한 역사적인 불행한 사실"이라고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을 함께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이런 발언에 대해 진행자가 '너무 과장해석 아닌가'하는 물음에 과장은 아니라면서 "육군 초대참모총장은 독립군을 잡으러 다녔던 사람이 총장이 됐고 해방이후 중요 관료들도 일제 때 몸담았던 사람들이 상당부분 요직을 차지해 그 뿌리를 둔 기득권층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때는 일장기를 흔들던 사람이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며 역사를 파고들면 사실이 확인되는 내용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의 뿌리가 친일이고' 한 발언을 다시 확인하자 한 걸음 물러서고는 거듭 "우리사회 보수를 주장하는 보수로 위장된 수구세력들의 뿌리가 친일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부언했다.
다음은 이 날 활빈단이 성명서에서 주장한 '우리의 요구' 내용임.
1.우리나라와 동아시아국 여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반인륜적이고 강제동원이 명백한 '위안부' 사건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외면하고 진실은폐·왜곡에 급급한 일본은 망언을 즉각 철회하라
1.日위안부 강제성 부인에 세계가 분노한다.종군위안부 강제 동원을 공식사죄한‘고노 담화’를 번복하려는 후안무치한 조직적인 역사왜곡 행위 중단하라
1.미 국립문서보관소에 보관된 미 육군 조사 보고서등 기밀문서에도 명백히 강제동원이 확인되었는데도 터무니 없는 역사 왜곡 만행을 자행하는 일 아베총리는 자폭하라
1.2차대전 당시 최대 20만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내몰은 야만적 전쟁범죄국인 일본은 국익과 국가이미지를 위한다면 2차세계대전후 과거사에 대한 뼈저린 자성과 피해국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한 독일을 本받아 한일 선린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양심 일본국으로 환골탈태하라
1."고노담화를 기본적으로 계승한다"고 했던 아베 총리의 발언은 사태 수습용이었는가? 경제대국이면 뭐하는가? 지구촌에서 손가락질 받는 추악한 나라 오명을 벗도록 개과천선하여 군국침략주의 탈을 벗고 평화국제사회의 바른 일원이 되라
1.일본은 침략 역사왜곡 만행을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바른 역사교육에 나서라.
1.일본정부는 '위안부' 만행으로 한평생 고통받은 생존자와 희생자의 유족에 대해 충분한 배상에 나서라.
1."강제 동원이 없었다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존 하워드 호주총리의 비판과 '불쾌하고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한 얀 페터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의 말을 새겨들어 미국 의회는 위안부 사죄 촉구 결의안을 즉각 채택하라
(Konas)
이현오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