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피의자, 성추행 의혹까지
인터넷신문 '프로메테우스'(http://www.prometheus.co.kr/)에 따르면, 손정목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A학원 비정규직 강사)씨는 지난 3월 26일 손씨에 대한 성추행 내용을 기록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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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부터 자신의 피해에 대한 대응을 준비했었다는 a씨는, 비슷한 시기에 손씨가 일심회 사건으로 구속되는 상황을 겪었으나 "내가 당한 일과 일심회 사건은 무관한 문제"라며 계속 단계를 밟았다.
그는 손씨가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강제로 껴안으려 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아 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자신 외에도 성추행을 당한 동료들이 더 있다며, 손씨에 대한 혐의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80년대 운동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이 학원의 본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보수진영에게 소잿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져, 소위 진보진영에 대한 도덕성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a씨에게 "간첩 혐의로 구속된 마당에 성희롱까지 겹치면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의 좋은 기사거리가 될 것" "386 민주인사 전체가 매도당하지 않겠느냐" "지금 반국가보안법 전선을 쳐야 할 때" 등의 말을 하며 고소·고발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 "(성추행은) 분단 상황이라서 사람들이 정신없어서 발생한 일"이란 말까지 했다고 한다.
한편 이를 보도한 프로메테우스는 "a씨의 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진보진영 내부의 성폭력. '진보'라는 이름으로 은폐되고 합리화되는 성범죄 사례"라며 "지난 해 불거져 지금까지도 진보진영의 양심을 괴롭게 하는 이형모 시민의신문 전 대표의 성폭력 사건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스스로 '진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반성과 자정이라는 숙제를 던지며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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