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17년동안 226차례 헌혈한 공군 소령
공군대학 조관행 소령 혈액 10만cc 기증
"군인은 국민을 지켜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헌혈을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을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20년 가까운 군 복무기간 모두 226차례에 걸쳐 10만㏄에 이르는 헌혈을 한 현역 공군 소령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공군의 고급참모 양성 교육기관인 공군대학에 근무중인 조관행 소령(37.공사42기)으로 지난 17년간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왔다.
지난 1990년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조 소령은 학창시절 우연히 교정을 찾은 헌혈차를 발견하고 동료들과 함께 헌혈대열에 동참했다가 지금까지 매달 1-2차례씩 모두 226차례에 걸쳐 헌혈을 실시하면서 사랑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조 소령의 헌혈량은 보통 1차례에 400-500cc를 채혈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100여건의 중환자 수술을 지원할 수 있는 양인 10만cc가 넘는다.
그는 지난해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헌혈 레드카펫'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헌혈 횟수가 100회 이상 돼야 한다.
조 소령은 "헌혈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상태를 검진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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