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입대한 해외거주 두 젊은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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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입대한 해외거주 두 젊은이
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가져 병역면제 대상이지만 한국군에 자원입대, 전북 임실의 육군 제6탄약창에서 근무중인 배정균(22.왼쪽) 상병과 심윤용(21) 일병. |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속에 모국에서 군 복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유명인이나 사회 지도층 자제들의 병역기피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가져 병역면제 대상이지만 한국군에 자원입대한 두 젊은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전북 임실의 육군 제6탄약창에서 경비중대 소총수로 근무 중인 심윤용(21) 일병과 배정균(22) 상병.
심 일병은 미국 오하이오주 태생으로 인디애나주립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하다 '대한의 건아로 군복무를 피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자원입대의 길을 선택했다.
심 일병은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가졌지만 내 몸에는 항상 한국인의 피가 흘러 조국을 잊은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당당히 군복무를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현해탄을 건넌 배 상병은 일본 도쿄 한국인학교에서 초중고 과정을 마친 뒤 한국내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원입대를 결정했다.
배 상병도 일본에서 영주권까지 취득해 굳이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외국 영주권 취득자'도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입영을 신청했다.
일본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조국에서의 군복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생각에서다.
배 상병은 "외국에서 살면서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2년의 짧은 군복무지만 나도 뭔가 조국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에 마음에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부대 내 동료에게 능통한 영어와 일어 실력을 전수하는 한편 이들로부터는 한글을 배우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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