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이천호국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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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의 참전용사와 장기복무 제대군인·순직 군경을 위한 국립이천호국원이 지난 2002년 1월 착공식이래 6년만인 오는 3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현지에서 정부관계자와 참전용사, 향군회원과 지역주민 대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개원한다.
국립이천호국원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가 국가의 지원을 받아 묘역을 조성, 기부체납하여 국가보훈처가 관리하는 국립묘지로 지난 2001년과 2002년 각각 개원한 경북영천과 전북 임실 호국원에 이어 세 번째다.
국고와 향군 지원 예산 등 총 사업비 383억원이 투입된 이천 호국원은 9만 2천여평(30만 4355㎡)의 부지에 공원화를 조성해 전원 야외 납골탑으로 안장되며 계획 대상자 5만기에 배위를 포함해 10만기 안치가 가능하며 야외 봉안시설과 현충관, 관리실과 휴게실 및 식당, 기타 시설물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국립 영천·임실호국원이 매장 위주였다면 이천호국원은 유골을 화장해 탑에 봉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국내 장묘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와 더불어 영천과 임실호국원 예에서도 보듯 지역 주민과의 친화력 유지와 함께 납골탑이 개폐문으로 제작돼 유가족들의 참배가 가능토록 하고 납골탑 외부를 역사자료 등을 색인하여 호국원을 찾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호국도장의 산실로서 안보교육 효과도 지니게끔 조성되었다.
한편 국가보훈처와 재향군인회는 30일 오후 2시 식전행사에 이어 3시부터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양 국가보훈처장, 박세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갑판 재향군인회 현충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이천 국립호국원은 종전 납골당에 설치하는 재질과 달리 질소를 충진하여 유분의 변질을 예방하는 등 시설을 갖추고 유가족들이 간단한 참배의식도 할 수 있도록 납골탑을 개폐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며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6·25참전용사분과 참전용사, 그 가족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보교육의 산실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안장신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 국립묘지안장관리 코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3일 안에 모든 절차와 안장이 끝나게 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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