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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복무 선발 사·여단장 권한 강화된다

우수자원 획득위한 임관 연차별 선발비율 조정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9-08-19 오전 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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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육군 장교·부사관 장기복무 선발 권한이 사·여단장급까지 위임된다. 또 우수자를 획득할 수 있도록 임관 연차별 선발비율이 조정되고 사·여단장이 직접 주관하는 ‘심층면접’이 새롭게 도입된다.

육군은 18일 군 재조형 추진과제인 ‘야전제대 지휘권 강화’와 연계해 획기적으로 바뀐 ‘2009년 장기복무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선발계획에서는 우선 임관 연차별 선발비율을 조정해 우수자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장교의 경우 임관 2~3년차 50%, 4~5년차 20%, 6년차 30%를 선발하고 부사관은 임관 4년차에 최종 선발인원의 140%를 장기복무 예비자로 선발한 후 6년차에 100% 확정 선발하도록 개선한 것. 장교의 경우 과거 2~3년차에 20%, 6년차에 80%를 선발해 우수한 단기복무 장교들의 장기복무 지원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부사관 역시 그동안 3~4년차에 선발했는데 제도 개선으로 업무 숙련도가 높아진 4년차에 전역하던 부사관을 장기 예비자로 선발, 2년간 복무를 연장함으로써 전투력 상승효과는 물론 초임 부사관의 정예자원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 확정선발 전 중급반 교육 이수로 변별력이 증대돼 우수 자원이 장기 부사관으로 복무할 수 있게 됐다.

‘10년 이상 복무하게 되는 직업군인으로서 고급 장교로 진출할 수 있는 우수자를 선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장교 장기복무 선발권을 사·여단장급까지 위임한 것도 바뀐 선발계획의 두드러진 특징. 임관 2~3년차 전투병과 중 보병은 사·여단장, 포병은 군단장, 공병·정보통신·기갑·정보·방공병과는 군사령관에 선발권을 위임한다.

지휘추천 배점도 15점에서 45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임관 4~6년차와 임관 2~3년차 기행 및 특수병과, 여군, 육·국직부대 장교는 공석 수 제한으로 육본이 중앙 선발한다. 부사관 역시 사·여단장 위임 선발 병과를 전투병과 9개 병과에서 12개 병과로 확대했다. 또 지휘추천 점수도 15점에서 2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원자에 대한 의견서 작성은 주임원사에서 지휘관으로 변경하고 대대장급 지휘관이 최종 등급까지 평가하도록 개선했다. 육군 측은 이 같은 선발권 위임을 통해 야전 제대 지휘권이 강화되고 야전부대 전투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질·품성이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사·여단장이 직접 주관하는 ‘심층면접’도 새롭게 도입한다.

심층면접은 집단토론·복무면접·개별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개별면접에서는 사·여단장이 면접 위원장이 돼 지원자를 최종 평가, 정예 간부를 선발함으로써 현장 지휘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야전부대 위임선발로 인한 예하부대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

육본이 선발심의자료를 제공해 예하부대는 지휘추천과 심층면접, 선발심의만 하도록 한 것. 또 육본이 실시하는 4~6년차와 임관 2~3년차 기행 및 특수병과, 여군, 육·국직부대 장교의 심층면접은 작전지역별 방문면접을 실시해 대상자들의 이동소요를 최소화하고 야전부대의 지휘부담을 줄여 주도록 했다.

육군 인사사령관은 “10년 이상 복무하게 되는 직업군인으로서 우수한 인재를 장기복무자로 선발하는 것은 육군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 ‘군 재조형’ 과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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