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의 MVP, 2009 ‘탑건’ 이진욱 중령(진)
공군은 11일 오전 공군회관에서 이계훈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금년 한 해 동안 영공방위에 헌신해온 조종사와 정비․무장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09년 최우수조종사인 ‘탑건(TOP GUN)’ 및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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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최우수조종사인 ‘탑건’에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이진욱 중령(진)(39세, 공사 41기, 주기종 F-15K)이 선발됐다. 최우수조종사는 1년간 모든 임무수행 분야를 종합하여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로 ‘MVP 조종사’라 할 수 있다.
공군은 ’97년부터 ‘최우수 조종사’를 선발하고 있다. 최우수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1년 동안의 비행훈련,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 능력, 비행안전 기여도, 전문지식 수준, 창의력,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에서 최고득점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선발된 이진욱 중령(진)은 1,000점 만점 중 788.1점을 획득해 탑건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령(진)은 지난 ’96년 F-5E/F로 조종사 생활을 시작하여 F-4, F-5, F-16, F-15K 등 현재 공군이 운용중인 전투기를 전부 조종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94년 고등비행 1등, ’05년 참모총장 안전표창, ’08년 작전사령관 표창(F-15K 전력화), ’09년 참모총장 공로표창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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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01년 여름 F-16 전투기로 야간 비행훈련 중이던 이 중령(진)은 경북 안동 상공에서 기체결함으로 엔진이 멈췄으나, 민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수를 인근 야산으로 돌린 후 비상탈출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킴으로써 2001년 ‘공군을 빛낸 인물’을 수상했다.
이 중령(진)은 “주요 작전훈련에 함께 참가했던 동료들의 도움과 지원요원의 수고없이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대대원과 지원요원에게 돌리고, “탑건이 높아서 '탑'이 아니라 제일 앞서 나가야 하는 '탑'이기에 조국 영공수호를 위해 애기(愛機)와 함께 제일 앞에 서서 완벽히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공군은 보라매공중사격대회 전투기분야 우승자에게 ‘탑건(TOP GUN)’ 칭호를 부여했으나, 금년부터 F-15K 전투기가 보라매공중사격대회에 참가하면서 F-15K와 다른 전투기간 성능 차이가 있어 보라매공중사격대회 우승자는 기종별로 별도 선발하고, ‘공군 우수조종사 선발 종합평가‘에서 최다 득점한 최고 조종사에게 탑건 칭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공군 우수조종사’ 선발 제도는 조종사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최고의 명예가 주어지는 자리이니 만큼 그 선발과정과 기준 또한 엄격하다.
공군 최고의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비행대대와 비행단/비행전대 최고의 조종사가 돼야 한다. 매년 우수 조종사 선발시기가 되면 전투기는 물론, 공중기동기, 감시통제기, 훈련기 등 공군의 항공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전 비행대대에서는 대대 최고의 조종사를 소속 비행단과 비행전대에 추천한다. 비행단과 비행전대에서는 대대에서 추천한 최고의 조종사들을 다시금 선별하여 최종후보자로서 작전사령부에 추천한다.
이렇게 선발된 50여 명의 조종사들은 비행훈련,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기량, 창의력, 체력 등 조종사들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조종사 개인별 실적을 종합해 점수로 환산한다.
이와 같이 조종사의 종합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항목을 통해 최종후보자들에게 점수가 부여되며, 후보자 중 최고점수를 받은 조종사에게는 ‘최우수 조종사’인 ‘Top Gun'의 영광이 주어진다.
이날 공군은 ‘탑건'외에도 전투기, 훈련기, 비전투임무기 분야 우수 조종사를 선발했다. 전투기 분야 우수 조종사로 19전투비행단 황성연 소령(35세, 공사45기)이 선발되었으며, 훈련기 분야는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김세훈 소령(34세, 공사46기)이, 비전투임무기 분야에서는 공군 6639부대 임준묵 소령(34세, 공사45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라매공중사격대회 기종별 사격 최우수 조종사는 F-4는 17전비 오정택 대위 (공사 52기), F-5는 18전비 김광우 소령(공사 45기), F-16은 19전비 장정훈 대위(공사 52기), F-15K는 11전비 김동주 대위(공사 49기)가 각각 수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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