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UAE에 이어 터키 가능성
이르면 이달 중순, 터키에 원전 건설방안 공동연구 양해각서(MOU) 체결예정
2009년 연말의 쾌거로 장식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에 이어 터키의 원전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2010년 또 하나의 쾌거가 기대된다.
4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과 터키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터키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터키 정부는 어떤 지역에 원전을 세우고, 어떤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할지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에 체결할 MOU는 터키 정부가 한전과 그런 문제들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한전이 여러 나라와 수주 이전 단계의 MOU를 맺었지만 실제 수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4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600원 오른 상승세로 출발했고, 증시 전문가들은 양국의 공동 연구가 한국전력의 터키 원전 수주로 직결되지는 않더라도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라는 점 때문에 긍정적 평가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터키는 앞서 러시아를 원전 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나 공기 지연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빚어지면서 사업을 제대로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와 별도로 터키 북부의 시놉에 원전을 짓는 방안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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