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화 환율과 물가 급등
지난 2월 말부터 북한의 외화 환율과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열린북한통신이 최근 소식통의 입을 빌어 밝혔다.
소식통에 의하면 쌀 가격은 평양의 경우 2월 28일 1kg에 500원에서 3월 5일에는 1kg에 1,300원까지 폭등했고, 평양 달러 암시장 환율도 2월 28일 1$ 700원 대에서 3월 5일 1,600원까지 폭등했다는 것이다.
통신은 이러한 환율, 쌀 값 폭등 현상이 2월 말과 3월초에 북한 당국이 현금을 왕창 푼 것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첫째, 북한 정부는 공무원과 군인들에게 지급하던 임금을 화폐 개혁 이전 수준과 동일하거나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급했다.
북한 배수 소식통은 “북한에서 화폐개혁 이전 3,300원의 임금을 받던 북한 고위공무원은 2월 25일 임금 역시 신권으로 3,300원을 그대로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북한 국경지역에서 군 연대장(대좌)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은 화폐개혁 전 1,200원정도의 월급에서 지금은 거의 70%가 오른 2,000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북한 당국은 기업 운용 자금을 현금으로 대폭 풀었다. 신의주 지역 00기업소의 경우, 화폐개혁 이전에는 국가은행으로부터의 재정예산이 계획의 평균 50%이하로 집행되었으나 지난 2월 19일에는 100% 현금으로 집행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지난해까지는 기업소의 유통자금이 어음(행표)으로 보장되는 것도 어려웠다고 한다. 물론 받은 어음을 은행에 가서 현금화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처럼 북한 정부가 개인들과 기업에 현금을 대거 풀면서 외환 시장과 상품 시장에 돈이 몰리기 시작하자 환율도 폭등하고 쌀을 비롯한 물가도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식통은 “이런 추세라면 최고도의 춘궁기인 4월과 5월 사이에 화폐개혁 이전의 외화암거래 환율시가(36만/100달러)와 생필품가격(쌀 2300/1kg)을 넘어 갈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북한 정부가 시장에 물품들을 대거 공급하지 않는 이상 올해 3~5월은 경제파탄의 마지노선이 될 우려가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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