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법무관 부부 탄생..신동환.김애령씨
국방부가 13일 발표한 군법무관 최종 합격자(136명) 중에 올해 사법연수원을 졸업하는 법조인 부부가 있어 화제다.
장기 군법무관을 지원한 부인 김애령(30)씨와 단기 군법무관 임용예정자인 남편 신동환(28)씨가 그 주인공이다.
여성으로는 드물게 군법무관에 지원한 김씨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데다 직업 안정성도 뛰어나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
김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법무관은 안정적으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앞으로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해양법과 항공법 등에 관심이 많은데 공군이나 해군 법무관이 되면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원여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김씨는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2009년 사법연수원에 들어가 두 살 연하인 남편을 만났다.
그해 여름부터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해 1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5일 결혼에 골인했다.
김씨는 "남편도 군법무관 지원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면서 "공군이든 해군이든 같은 군에서 근무했으면 좋겠다"며 새색시다운 바램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여성 군법무관은 육군 21명, 해군 4명, 공군 6명 등 총 31명으로 모두 복무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지원자다.
올해 장기 군법무관 임용예정자 20명 중 여성이 8명으로 최근 여성의 군법무관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씨는 오는 26일 육군3사관학교에 입소해 약 9주간의 군사교육을 마친 뒤 4월1일 대위로 임용된다.
단기 군법무관에 지원한 남편 신동환씨는 같은 날 중위로 임관해 3년간 복무하게 된다.
씨는 "법조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군 법질서 확립과 장병인권 보장에 매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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