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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탑건에 신건우 소령 선정

전술교범과 규정에 입각해 기본 지키는 ‘원칙주의자’ 정평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12-01 오전 1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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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최고의 조종사를 일컫는 ‘올해의 탑건(Top Gun)'에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소속 신건우 소령(38세, 공사 45기, 주기종 F-15K)이 선발됐다.

 탑건은 보라매공중사격대회 결과를 포함해 지난 1년간 모든 임무수행 분야를 아울러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를 일컫는 명칭으로 ‘조종사 중의 조종사’, ‘창공의 MVP'를 의미한다.

 ▲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2011년 탑건으로 선발된 신건우 소령(공군 사진제공)ⓒkonas.net

 공군은 지난 1979년부터 탑건을 선발해 왔으며, 지난 1년 동안의 비행훈련,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능력, 비행안전 기여도, 전문지식 수준, 창의력,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에서 최고수준의 능력을 인정받아야 탑건으로 선정된다.

 올해 탑건으로 선발된 신 소령은 이 10가지 필수요소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861.2점을 얻어 최고득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11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F-15K 기종별 사격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는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1997년 공사 45기로 임관한 신 소령은 F-4D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7년부터 F-15K로 기종을 전환해 현재 122전투비행대대 1편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주기종 F-15K 1,080여 시간을 포함해 총 2,40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인 신 소령은 2005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F-4D 사격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참모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군은 신 소령을 전술교범과 규정에 입각해 기본을 지키는 ‘원칙주의자’로 소개했다. 이는 그의 좌우명 ‘기본과 원칙부터’에서 드러난다. 이에 대해 신 소령은 “공중에서는 절대로 내 자신의 판단을 믿어서는 안 된다. 나를 포함한 편대원이 모두 살아남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비행과 전술임무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교범을 철저하게 따라야 하며, 이는 작전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신 소령이 이끄는 F-15K 편대는 올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가상의 적기인 미그-29 편대를 격추하고, JDAM, GBU-24 등 정밀유도무기로 지상의 적 핵심시설을 완벽하게 타격하여 그의 비행철학과 노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명예로운 탑건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신 소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 영공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군의 모든 조종사와 지원요원들을 대표해서 탑건으로 선발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F-15K 편대장으로서 적의 도발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전기전술 연마와 비행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및 우수조종사 시상식」은 오는 6일 11시 30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거행되며, 신건우 소령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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