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외화벌이 일꾼 다 바꿔!” 지시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북한 외화벌이 무역 일꾼들이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술렁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시한 내린 사람은 김정은이라고 덧붙엿다.
중국의 대북 무역상인 왕 모 씨는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무역대표들 중 상당수가 본국의 갑작스러운 훈령을 받고 가족과 함께 귀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번 북한 무역일꾼 교체작업은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교체작업보다도 해당 범위가 매우 클 것이며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의 실적과 관계없이 우선 교체대상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또 다른 조선족 대북 무역상인 이 모 씨도 “이번에 조선의 무역대표 물갈이 작업은 김정은의 지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30~40대의 젊은 사람들로 교체시킨다는 말을 북한의 관료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새로운 무역일꾼 선발의 최우선적인 자격요건이 중국어 실력이기 때문에 새롭게 파견되는 무역일꾼들은 통역없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어 실력을 갖췄다”며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도 선발요건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새로 중국에 주재하는 무역일꾼들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본국의 밀착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씨는 “지금까지는 무역일꾼들이 각자 자기 사무실을 차려놓고 업무를 보아 왔지만 앞으로는 통합 사무실을 운영하라는 지침이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당국의 이런 통합 사무실 운영 지침은 서로 간에 경쟁을 유발시키고 한편으로는 서로를 감시하게 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북한 당국은 해외파견 무역일꾼들을 원칙적으로 3년을 임기로 해외에 주재시켜 왔으나 사업실적이 부진한 경우, 임기에 관계없이 조기소환하거나 그 반대로 사업실적이 뛰어날 경우 연장 근무시켜 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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