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북한 식당, 8개월만에 폐업
업주와 북한인 종업원들간 불화가 이유
올해 초 서방세계에 처음으로 개업한 네덜란드의 북한 식당 ‘암스테르담 평양 해당화 레스토랑’이 개업 8개월만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라프’ 신문은 6일 이 식당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며, 네덜란드인 업주와 북한인 종업원들간 불화가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종업원들은 업주가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 업주는 북한 측의 의도적인 계획에 말려들었다며 반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해당화’ 식당은 네덜란드의 사업가 렘코 헬링민 씨와 렘코 반 달 씨 2 명이 지난 1월 개업해, 북한에서 파견된 요리사와 복무원 등 종업원 9 명이 근무했었다.
북한은 중국과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에는 수십 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나, 서방세계에서 식당을 개업한 것은 네덜란드가 처음이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이 지난 5월 입수한 한국 정부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 파견된 북한 식당 종업원은 직급에 따라 적게는 40 달러에서 많게는 3백 달러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자료는 종업원 임금의 50-70 퍼센트가 파견기관 상납과 운영비, 당비, 충성자금 등 각종 납부금 명목으로 공제돼 종업원들이 실제로 받는 임금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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