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한류와 通하다"
9월 북한 인권의 달을 맞아 대북방송협회(대표 이광백)가 25일 오전 이화여자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인권 한류와 通하다’라는 주제로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지난날 주사파 대부에서 북한인권운동가의 선구자로 전향한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과 북한 인권 운동가에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하태경 의원이 나와 북한인권 운동가의 눈에 보인 북한 김정은 체제의 개혁·개방 가능성과 향후 전망 및 한국사회의 북한 인권 개선활동이 북한 주민의 인권에 미칠 효과를 분석해 보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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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편집위원은 북한을 ‘아우슈비치’라고 표현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정치범수용소 및 교화소 등에서 받는 억압과 고통을 소개했다.
그는 또 9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많이 들어와 그들이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인권 피해 사항을 호소했는데 당시 운동권에 있던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며 그러나 본인이 북한에 가본 결과 탈북자들의 말이 진실임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에 갔을 때 김일성과 대화를 나누어본 결과 김일성은 90년대에 살면서도 30년대의 사고에 묶여 있었고 주체사상의 핵심인 주체철학도 모르는 문외한이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에 대해 김정은은 젊은 나이에 거지 왕초를 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개혁·개방은 추진할 것이지만 실제로는 어려움이 있어 성공하기 힘들 것 이라고 진단했다.
하태경 의원은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북한의 인권에 대해 동정적·우호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국회에서 북한관련 입법 활동에 대한 제한과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우선하다 보니 북한 인권에 대해 거리를 두는 면이 없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은 국민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며 지역 유권자들이 관심을 표명할 때 지역 국회의원도 관심을 갖게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또 북한이 개혁·개방에 성공해 차후 경제가 발전될지는 모르지만 국민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려면 경제와 정치 등이 균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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