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2-09-26 오전 9:07:5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미국도 올해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오바마가 재선이 되면 8년 동안 미국의 대통령 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왕조시대의 임금님은 혈통을 따라 등극하지만 민주국가에서는 선거라는 복잡한 절차를 통하여 선출됩니다.

 대통령의 권한은 왕권에 비해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누가 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그릇된 인식을 버리지 못하는데, 제대로 된 민주국가의 대통령은 왕조시대의 군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오늘처럼 경제의 규모가 확장된 대한민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하는 문제는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선거를 통해 잘못된 인간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면 국가는 큰 시련에 직면하고 국민은 예기치 않았던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나는 역사학도로서 감히 “세 명의 대통령은 정말 잘못 뽑힌 대통령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들의 이름을 들지는 않겠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세 사람의 후보가 나타났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정당도 없고 이렇다 할 정치적 업적도 가진 것이 없지만 우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왔습니다. ‘3자 대결’의 이 구도가 앞으로 얼마나 더 유지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정치판의 ‘순열조합’은 앞으로도 볼 만한 것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세 사람 중에서, 거품이나 군더더기를 다 빼고, 누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도자인가? - 그 판단은 유권자인 국민의 몫이고, 그래서 우리는 12월 19일을 기다립니다. 국민은 사이비 정치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하기 때문에 반드시 바람직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