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장마철 북한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주의"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북한에서 유실된 목함지뢰가 떠내려 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1일 합동참모부가 하천 및 해안가 인근 주민들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5cm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들어 있다.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장치됐고 살상 반경은 2m 이내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나무 대신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것도 식별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북한수계 하천지역과 강화도 등의 해안지역에 대한 집중 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북한에서 떠내려 온 목함지뢰 247발을 인천 교동도. 강화도, 경기 연천 등지에서 수거했다.
2010년에는 목함지뢰로 인해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는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 폭발물로 보이지 않아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성이 있다"며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최근 장마전선이 북상해 평안도 청천강 유역과 평양, 함경남도, 강원도의 대부분 지방에서 100∼200㎜, 일부 지역에서 300㎜ 이상의 폭우가 발생하자 10일 오후 8시 30분쯤 전통문을 통해 황해도 예성강의 수위 조절을 위해 황강댐 수문 24개중 1개를 밤 12시를 기해 열고 방류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황강댐은 임진강을 따라 북쪽으로 42.3㎞ 지점에 있으며 저수량은 3억~4억t 규모로 방류시 임진강까지 도달하는데 8~9시간 걸린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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