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기호위함 '경기함' 진수식
해군의 두 번째 차기호위함(FFG)인 '경기함'(2천300t급)의 진수식이 18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대함미사일, 소나·어뢰음향대항체계를 장착한 '경기함'은 해상작전 헬기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최대 속력 30노트(55.5km)에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특히 폭발강화 격벽, 손상통제 및 화생방 방호 설비 등을 갖춰 함정 생존성을 크게 강화하는 등 우수한 대함·대잠·대공전 능력까지 보유해 대북 억지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투체계, 전자전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에 대한 국산화 비율이 90%를 넘었다.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절대 사수와 수도권 방어 의지를 다지기 위해 차기호위함 2번함 함명을 '경기함'으로 제정했다"면서 "경기도가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해 서울과 인천을 둘러싸고 서해에 인접하는 등 지리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함'은 인수·평가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해군에 인도된 다음 4개월여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중반 실전 배치된다.
차기호위함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해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이 건조된다.
해군은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한 율곡사업으로 한국형호위함(FF)을 건조해 명실상부한 한반도 해역의 핵심 전력으로 30년 이상 운용해 왔으나, 선령이 노후화됨에 따라 차기호위함을 건조하게 됐다.
2012년 해군은 차기호위함 1번함인 인천함을 전력화해 현재 작전 수행중에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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