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北, 개성공단 합의서 신속 보도

조선중앙통 "온 겨레에 기쁨"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8-15 오후 1:12:57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북한이 제7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합의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개성공업지구 정상화를 위한 제7차 북남 당국 실무회담 진행'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합의문 전문을 공개하고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합의서는 우리 정부가 공개한 합의서 전문과 비교해보면 '남과 북'이란 표현은 '북과 남'으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개성공업지구 북남공동위원회'로, '왕래'를 '래왕'으로, '인터넷'을 '인터네트' 등 일부 북한측 사용의 용어 외에 변경된 내용은 없다.

 또 "이번 회담에서 합의서가 채택됨으로써 조국해방(광복) 68돌을 맞으며 화해와 협력, 통일과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에 기쁨을 안겨주게 됐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은 잠정 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133일 만에 재가동에 합의됐다.

 다음은 개성공단 합의서 전문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남과 북은 2013년 7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7차례의 당국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통행 제한 및 근로자 철수 등에 의한 개성공단 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 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

 또한, 남과 북은 이번 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보상 및 관련 문제를 앞으로 구성되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한다.

 2. 남과 북은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남측 인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기업들의 투자자산을 보호하며,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해결한다.

 ① 남과 북은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남측 인원들의 안전한 출입과 체류를 보장한다.

 ② 남과 북은 개성공단에 투자하는 남측 기업들의 투자자산을 보호하고, 위법 행위 발생시 공동조사, 손해배상 등 분쟁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③ 남과 북은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면하여 상시적 통행 보장, 인터넷 통신과 이동전화 통신 보장, 통관 절차 간소화와 통관 시간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한다.

 3. 남과 북은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기업활동 조건을 보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① 남과 북은 외국 기업들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② 남과 북은 개성공단 내에서 적용되는 노무·세무·임금·보험 등 관련 제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③ 남과 북은 생산제품의 제3국 수출 시 특혜관세 인정 등 개성공단을 국제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한다.

 ④ 남과 북은 공동 해외 투자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한다.

 4. 남과 북은 상기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하여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산하에 필요한 분과위원회를 둔다.

 이를 위하여 남과 북은 빠른 시일 안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해당 기구들의 활동을 개시한다.

 5. 남과 북은 안전한 출입 및 체류,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며 개성공단 기업들이 설비정비를 하고 재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2013년 8월 14일

상부의 위임에 따라 개성공단 남북 당국 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 김기웅

상부의 위임에 따라 개성공단 북남 당국 실무회담 북측 단장 박철수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3 토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