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지구촌…세계 51개국 태풍피해 필리핀 지원>
필리핀 외교부, 중국 등 지원국가에 감사 표시
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막대한 피해가 난 필리핀에 전 세계 50여개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나라가 필리핀에 지원한 이재민 구호성금도 무려 3억 달러에 육박해 구호활동과 복구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일간지 마닐라타임스는 22일 외교부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51개국이 2억9천433만 달러(3천125억원)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라울 에르난데스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보내준 엄청난 지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필리핀이 한층 어려운 복구 재건 작업에 나서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보내준 지원 약속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대변인은 특히 중국 정부가 1만t급 해군 소속 의료선 '화평방주'를 파견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필리핀 정부가 중국 측과의 협의를 거쳐 화평방주 호의 활동지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형 병원선 '머시'(Mercy)'를 보내준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감사한다면서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에 우선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하이옌에 따른 사망·실종자 수는 이날 오전(현지 시간) 현재 각각 4천15명과 1천602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태풍으로 1만8천567명이 부상하고 100만채 이상의 가옥이 전파되거나 일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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