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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흥에서 마약제조 중 폭발사고

매장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판매해도 보안원 단속 안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1-29 오후 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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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함흥에서 마약생산 중 큰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나 마약범에게 가벼운 처벌이 가해져 주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한 함흥소식통과의 전화통화 내용에 따르면, 11월6일 동흥산구역 운흥2동에서 사는 리OO란 사람의 집에서 1.2kg의 빙두(마약)를 제조하다 압축된 수중기가 터지면서 큰 사고가 일어났지만 6개월의 노동교화형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리 씨는 구역보안서(경찰서) 최성남 서장의 매부로, 실제 큰 마약장사꾼 뒤에는 다 간부들과 법일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적은 돈으로 마약을 받아 파는 달리기(거간꾼)꾼들은 단속에 걸리면 뇌물을 줄 돈이 없어 3년 이상의 교화소(교도소)를 가지만 법일꾼의 보호속에 집에서 몇키로씩 생산하는 큰 장사꾼들은 아무리 걸려도 교화소에 가는 일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보안원은 물론 검찰, 보위원, 당일꾼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 마약을 하는 세월에 극형에 처하는 것은 불쌍한 일반주민들뿐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뿐만아니라 소식통은 “지금은 도당, 구역당 간부들의 자녀가 결혼식을 할 때 부조(축의금)대신 빙두를 주면 더 좋아한다”며 “노골적으로 부조를 빙두로 가져오라고 부탁하는 간부들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학생들도 이젠 마약을 하는 학생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따돌림(왕따)당한다”며 “마약장사가 제일 큰 돈을 벌고 있어 너도나도 이 장사에 뛰여들어 전 사회가 마약사회가 된 느낌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젠 버젓히 장마당 약 장사꾼들이 매장에서 ‘만병통치약’이라는 패말을 내걸고 암암리에 마약을 판매한다”며 “고혈압인 사람들이 비상약으로 사기 때문에 보안원들은 알면서도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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