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장년층 전역(예정)간부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17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13 중장년 인생2모작 설계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5일 체결된 국방부(김관진 장관)와 중소기업중앙회(김기문 회장)간 일자리창출관련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동대문구청, 마포구청, 성동구청, 양천구청, 영등포구청 등이 후원하며 약 50여개의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중장년층 장기복무자들의 제2 인생설계를 위해 최초로 개최되는 금번 박람회에서는 채용기업관을 비롯, 국내‧외 노후설계(은퇴이주)관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 및 전역 후 제2인생설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기업체와의 1:1 면접을 통한 취업 알선, 창업, 직업체험, 귀농귀촌 및 해외이주 등 중장년층의 제2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 정부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견인력 재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 장년층 미취업 전역간부들에게 인건비지원 등 다양한 정부지원제도를 도입해 중장년층 전역(예정)간부들의 일자리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 준비간 국방부장관은 “이번 박람회가 오랜 군 생활 후 전역하는 간부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정부의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의 취지를 살려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전역군인 일자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전역 후 성공적인 사회복귀 및 안정적인 생활여건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의 사업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