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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정치권 대상 軍위안부 조직적 로비"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2-07 오전 9: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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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워싱턴DC의 ‘호건 로벨스’와 ‘헥트 스펜서 앤드 어소시어츠’ 등의 로비업체를 고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면서 방해 로비 활동을 전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비업체였던 호건 로벨스의 경우 법무부에 제출한 문건에는 지난해 7월 공화당 의원들이 400여명의 재미 한인단체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시장을 언급하면서 위안부와 관련한 발언을 했지만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의 상당히 구체적인 로비활동 내역을 담고 있다.

 또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로이스 위원장 등이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 6주년 행사에서 한 발언 등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 로벨스는 이밖에도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위안부 관련 광고, 법안, 기념비 등에 대한 자료도 수집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헥트 스펜서의 경우는 지난해 5월 로이스 위원장이 하원 회의장에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모욕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연설 내용 등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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