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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유엔에 직접 위안부 문제 제기

日 정부 관계자의 거듭되는 위안부 망언에 맞대응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3-04 오후 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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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직접 국제사회에 제기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4일 윤병세 장관이 4~6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국제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5일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 등 인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우리 정부의 의지를 드러낼 계획이다.

 윤 장관은 애초 인권이사회에 직접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을 막판 철회했으나, 인권이사회에 직접 참석키로 방침을 다시 변경한 것은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최근 태도와 밀접히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의 '고노담화' 수정 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했으나 일본은 오히려 문부과학성 부대신이 '일본군 위안부는 거짓말·사실 날조'라는 망언까지 펴는 등 과거사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이 문제(위안부 문제)를 중요한 문제로 취급해오고 있다"며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도 다뤄졌고, 외교부 장관도 그에 걸맞게 비중있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윤 장관은 무력분쟁 가운데 자행되는 성폭력 문제 대처를 위한 유엔 및 국제사회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고 위안부 문제가 과거에 국한되지 않고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인류보편적 인권 이슈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 장관은 북한 인권상황의 책임이 북한의 지도자에게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COI 보고서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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