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삐라창작경기 대회’ 지시
북한 당국이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이 군종, 군단, 사·려(여)단 적공일군들의 ‘삐라창작경기’를 조직할 데 대한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전문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이같은 사실이 지난 8월 20일 입수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원수님께서 2012년 1월 8일 제1군단 5려단 지휘부를 시찰하실 때와 2012년 6월 5일 제1군단장 및 정치위원을 만나신 자리에서 주신 지시문’에 나와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지시문에는 “군단안의 모든 장병들을 용감한 싸움꾼들로 준비시키는 동시에 ‘정치공작대원’의 임무도 능숙히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정치활동가로 준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한 지시문에는 “작전 단계별에 따르는 적군 와해방안을 비롯한 적공사업방안을 많이 연구하고 삐라의 질과 내용을 갱신해야 하며”, “모든 군종, 군단, 사, 려(여)단 정치부 적공일군들은 적군을 사상정신적으로 제압하고 적군 속에 염전사상과 전쟁공포증을 조성하며, 변화되는 적군의 사상동향에 맞게 심리전을 진공적으로 벌이는 데 기본을 두도록 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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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지시문은 “대대이상 단위 정치부들에서 비편제 공작원들과 초급적 공조원들을 비롯하여 모든 군인들이 적공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 있게 짜고 드는 동시에, 여러 가지 형태의 적공능력판정 경기를 자주 조직하여 각이한 전투형태에 따르는 적군와해방안을 더 많이 만들고 그에 숙련하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매체는 A4용지 1.5페이지 분량의 이 지시문에서 김정은은 삐라의 중요성을 세 번이나 강조하고 있으며 “삐라를 비롯한 대적출판 선전물의 내용과 질을 갱신하기 위한 사업을 전망성 있게 틀어쥐고 나가라”며 “2013년 상반년에 군종, 군단, 사, 려(여)단 정치부 적공일군들의 ‘삐라창작경기’를 조직할 데 대한 과업”에 “신속하게 대해 대책안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같은 북한의 ‘검은 심리전’의 배후에 대해 북한인민해방전선 최정훈 사령관은 “2012년 7월 남한에 정착했다 북으로 재 입북한 박정숙씨 관련 전단 16만장, 우리 군을 비난하는 내용의 대남 전단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대량 살포된 바 있으며 북한 당국이 직접 개입한 이같은 삐라 살포가 김정은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첩보도 있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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