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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실세들 방문, “왜? 불길한 생각이 앞서는지”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4-10-06 오전 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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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의 권력서열 2위, 3위, 4위가 ‘손에 손잡고’ 인천아시안 게임 마지막 날 폐막식에 참석코자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정은 다음으로 힘이 세다는 황병서는 군복으로 정장하고 경기장에 나타났습니다. 운동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 중에 대장 복장을 입고 군모를 쓰고 나타난 사람은 아마도 황 씨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겁니다.

 그들의 방문이 우리들에게 도깨비에 홀린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의 두목인 김정은은 몸이 불편해서 공식석상에 나타나지도 못한다는 데,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추측과 억측이 난무합니다. 북이 이제는 우리와 화해하고 미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몸짓을 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낙관론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 반면에 끔찍한 상상도 하게 합니다. 북이 로켓을 발사하며 공갈과 협박을 일삼을 때에는 큰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저 사람들의 전략 가운데 ‘평화공세’라는 것이 있는데, 이 전술에 말려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더 큰 경계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상대방을 안심시키고 나서 그 틈에 무자비한 침략을 감행합니다.

 6‧25가 그런 대표적 사례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김일성은 전쟁 준비를 다해놓고 소련군을 북에서 철수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를 향해, “미군은 왜 철수하지 않느냐?” 불호령을 던졌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미국도 철군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짧은 봄날의 꿈이 있었습니다. 김일성은 이승만에게, “북에 감금돼 있는 조만식과 남쪽 감옥에서 복역 중인 이주하, 김삼룡을 38선 어디에서건 맞바꿉시다"라고 제의하였습니다. 이것이 모두 위장된 평화공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6‧25가 터졌습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죽을 애를 썼습니다. 황병서가 김광진의 손을 흔들면서 만면에 미소를 띄웠습니다. 왜 그런지, 불길한 생각이 앞섭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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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봉(zzang2004)   

    65년간 대한민국에 도발한자들인데 믿을수가 있을까요 믿음이 안갑니다. 미소의 가면뒤에 숨어있는 음흉한 흉계가 없으면 다행인데 너무 서둘러서 곧 무엇이 이루어 질것처럼 나대는 언론이 앞서가며 성급하게 떠들어대는데 정부는 중심을 잡고 확실하게 일처리가 되어 화해가 된다면 몰라도 철저한 분석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항상 끄려다니며 당하지 않고 북한을 이끌어가는 리더쉽이 있었으면 좋겠다.

    2014-10-06 오전 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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