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세계생태평화공원 실천 위한 국제협력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설계는 병행접근을 해야 한다. 북한의 협력에 상관없이 한국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day-X가 왔을때 바로 실행에 옮길수 있어야 하고, 대규모 접근보다 실질적 접근이 가능한 소규모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리아DMZ협의회가 10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소재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실천을 위한 국제협력(International Coopereation to Create DMZ International Peace Park)’ 주제의 국제학술회의에서,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김용수 사무국장은 “남북간 신뢰구축을 위해서는 투-트랙 접근이 유용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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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무국장은 한국과 독일은 정치와 행정구조의 차이가 있다며 독일이 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이행할 때 중앙정부와 주정부, 지방정부의 협력이 중요했다고 강조하면서, 정치주제와 기능주제를 분리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사무국장은 “DMZ세계생태평화공원의 전제조건은 신뢰구축”이라며 “근본 원인 제공자는 북한이지만 한국이 자신감을 가지고 (북한과) 연결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오 토마스 윙클러 오하나 한국지사장은 ‘DMZ세계생태평화공원,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한 발판’ 주제의 발표에서, “DMZ세계생태평화공원은 남북한의 신뢰를 쌓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DMZ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탄소배출 거래제를 제안한다면 서로에게 윈윈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즉 북한은 한국 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발전사업을 할 수 있고, 한국은 탄소배출 감량사업과 관련된 기술과 장비를 공급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제생에너지사업 분야 사업을 실행해 북한의 전력상황 개선에 관한 논의를 한다면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남북한 모두 경제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윙클러 지사장은 또 남북한 상호존중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한국이 DMZ세계생태평화공원 내에 나무를 충분히 공급하고 양묘장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는 등의 산림작업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죤 H. 김 변호사가 ‘DMZ세계생태평화공원과 지뢰문제’를, 강원대 김창환 교수가 ‘유라시안 신 실크로드 개발과 DMZ세계생태평화공원’을, Miranda Schreursrk ‘DMZ세계생태평화공원:유럽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카타르대 Anna Grichting Soider 교수가 ‘한국DMZ, 키프로스의 그린 라인과 철의 장막 그린벨트: 교훈과 공동의 발전’을, Charles Phillips 평화를위한 서비스 회장이 ‘한반도의 멀티트랙 외교와 통일’을, 길림대 장휘지 교수가 ‘DMZ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중국 시각’ 등을 발표했다.
특히 장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DMZ세계생태평화공원 구상은 향후 한반도 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지만 한국은 단기 내에 평화통일의 목표를 실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는 60여년 간의 분단 상태로 남북한 사이의 연관성이 완전히 소실됐고,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호혜성 협력관계’가 형성되지 못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한국이 현저한 우위를 갖고 있음에도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할 수 있는 환경기반 조성이 부족하고, 한반도 통일 이후를 우려하는 주변국(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입장을 문제삼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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