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29%, 2주째 최저치"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2주째 29%로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2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말 불거진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문 속에 올 1월 첫째 주 40%로 시작한 이후,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비판적 여론과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 등이 겹치면서 둘째 주 35%, 셋째 주 30%로 계속 하락했고, 넷째 주엔 29%까지 떨어졌었다.
그리고 이번 주 조사에서도 1주일 전과 수치상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이번 조사에서 62%로 3주 연속 60%대에 머물렀다.
갤럽 조사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 응답은 지난 1월 셋째 주 60%를 기록하며 처음 60%대에 진입한 이래 넷째 주엔 63%로 취임 후 최고치를 보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에 뚜렷한 변화가 포착되지 않은 것은 '1·23 인사 개편'의 후속인사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둘러싼 당·청 간 갈등 조짐 등으로 인해 지지율 상승 기제가 모두 상쇄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621명)은 Δ소통 미흡(17%)과 Δ세제개편안·증세 문제(14%) Δ인사 문제(10%) Δ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Δ복지·서민정책 미흡(8%) Δ경제정책(8%) Δ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등을 지적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292명)은 Δ열심히 한다·노력한다(25%) Δ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6%) Δ복지 정책(9%) Δ외교·국제관계(8%) Δ경제정책(5%) 등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9세 포함)부터 50대까지는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고, 60세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50%)가 부정 평가(43%)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의 경우에도 점차 긍정 평가가 감소하는 추세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4%, 정의당 4%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31%로 집계됐다.
한편 새누리당 지지율은 작년 7·30 재·보궐선거 이후 최저, 새정치연합은 같은 기간 내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1003명(응답률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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