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새로운 기구 만들 듯
미국정부가 사이버 위협에 대한 통합 대응 기구인 ‘사이버 위협 정보 통합센터(CTICC)’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美 워싱턴포스트 신문을 인용, 이같이 미국정부가 점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새로운 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사이버 위협 정보 통합센터(CTICC)’가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의 여파로 만들어진 ‘국가 대테러 센터(NCTC)’를 본 따 만들어질 것이라며, 위기 발생 시 각 정부기관의 정보를 종합해 분석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사 모나코 美 백악관 국가안보 대테러 담당 보좌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버 공격이 현재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 가운데 하나”라며 “통상적인 테러 대응 과정에서는 국가 대테러 센터로부터 즉각적인 위협 분석정보를 받을 수 있었지만, 사이버 분야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기구가 설립되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된 수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문은 미국에서 지난 몇 해 동안 주요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 러시아 해커들의 백악관 침입, 북한의 소니 영화사 해킹 등으로 인한 사이버 공격으로 중요한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될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해 말 북한의 소니 영화사 해킹은 새로운 기구를 설립하도록 결정하는 마지막 원동력을 제공했다”며 이 사건 이후 모나코 보좌관이 새로운 기구 설립을 위한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1월20일 국정연설에서 정부가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한 정보를 통합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새로운 기구의 설립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사이버 위협 정보 통합센터’ 신설을 위한 지시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