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실종된 김군, "IS에서 훈련 중" 확인
지난달 10일,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의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고등학생 김군(18세)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현재 훈련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군이 IS가 장악한 지역의 종합훈련소에 있으며 장소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군이 어떤 훈련을 받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국인이 IS에 가담해 훈련받는 사실이 정보 당국을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달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김 군이 납치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리아에 밀입국했다고 잠정 결론냈다.
김 군은 터키 여행 정보와 IS 관련 신문 기사 등 65개 인터넷 페이지를 즐겨찾기에 등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간 IS·터키·시리아·이슬람 등의 검색어로 517회 검색했다.
페이스북에 있는 IS 계정에는 "IS에 가입하고 싶다. 도와줄 수 있느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실종 당일 김군은 호텔 앞에서 한 남성을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차를 타고 이동, 국경 근처 마을의 시리아 난민촌 주변에서 내린 뒤 자취를 감췄다. 국정원은 김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 중이다.
김군의 훈련은 5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최종 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테러 요원’으로, 낙오할 경우 ‘포로 교환용’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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