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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북한에 가진 돈 전부를 투자하고 싶다"

“지금 북한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김일성이나 김정일이 한 일, 옹호할 생각 전혀 없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5-06 오전 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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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할 수만 있다면 북한에 가진 돈 전부를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미국의 금융전문 매체인 ‘CNN 머니’를 인용, 로저스 회장이 4일(현지시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북한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로저스 회장은 대북 투자와 관련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한 일을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김일성이나 김정일 시대에는 북한에 투자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이는 1980년대에 마오쩌둥 때문에 중국에 투자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어 “마오쩌둥은 사망했고 이후 덩샤오핑이 중국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켰듯이 북한에서도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김정은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이 북한에 대한 투자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영국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9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할 수만 있다면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면서 “미국인이라 대북 투자가 불법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저스 회장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북한이 주조한 금화를 대량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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