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韓國戰은 세계사를 이렇게 바꾸었다”
“한국전은 동서 냉전의 본격적 개막을 알림과 동시에 공산권의 패배를 예약하였다. 전쟁을 시작한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은 패배자, 버티어낸 트루먼, 이승만은 勝者가 되었다.”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3일 앞둔 22일,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현대사 강좌에서 “월남전에서 더 많은 미군이 전사하였지만 한국전처럼 세계의 역사를 바꾼 점은 별로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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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6.25 남침전쟁은 외국에선 Korean War, 즉 한국전쟁으로 불리는데 세계사적 영향력에선 제국주의의 종말을 고한 제1차 대전, 냉전의 시작인 제2차 대전과 함께 20세기의 3大 전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한국전으로 대한민국은 反共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립했다”며, 군대와 기업이 새로운 역사 창조의 주체세력으로 등장, 민족사의 최대 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으로는 미국은 한국전쟁 이전에 대만을 공식적으로 포기했지만 한국전이 나자마자 대만의 보호를 선언하고 7함대를 대만 해협에 파견, 중국의 상륙작전을 미리 저지함으로써 대만이 멸망의 문턱에서 살았다며 이러한 사실을 대민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으로 인해 일본의 경제부흥이 전쟁 특수로 본격화된 사실도 일본 국민들은 기억해야 하며, 독일의 재무장이 이뤄져 느슨하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군사동맹체제로 강화되어 소련의 위협으로부터 유럽을 방어하는 핵심 기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엔도 침략을 저지하는 국제연합군을 구성함으로써 권위를 지켜낼 수 있었고, 한국전쟁을 계기로 미국의 군비증강이 본격화되었는데 국방예산이 한국전쟁 기간중 네 배로 늘었으며, 이로 인해 美蘇 군비경쟁의 결말은 소련 경제의 붕괴와 이에 따른 공산체제의 종식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조 대표는 덧붙였다.
한국전쟁이 중국에 미친 영향으로는 중국이 유엔에서 침략자로 규정되어 그 후 20년간 고립되었고, 이 기간에 문화대혁명과 대약진 운동이란 2대 비극이 펼쳐져 수천 만 명이 사망했다.
더욱이 북한정권은 소련과 중국 사이에 끼여 더욱 폐쇄적인 체제로 변질되었고, 김일성 우상화와 핵무장의 길을 치닫게 됐다.
조 대표는 그러나 “한반도에선 아직 냉전이 끝나지 않았다.”며, “북한의 핵무장과 남한의 核前 무장해제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핵전쟁의 위험이 큰 지역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은 우리 손으로 핵무장한 북한정권을 무너뜨리고 통일하여 전쟁범죄자들과 민족반역자들을 단죄하든지, 북한정권이 핵무기로 한미동맹을 無力化시키고 남한을 적화, 애국자들을 일소해야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국민들이 공산체제나 자유민주주의체제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뼈있는 일갈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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