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국의 골머리 빨간 USB에 무슨 내용 담겼나?
북한 당국이 최근 빨간색 USB와 SD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29일 신의주 소식통의 말을 빌어 “6월 초와 중순경 국경지역에 빨간색으로 된 8기가 USB, SD카드가 장마당을 비롯한 곳곳에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며 “검열에 동원된 지인으로부터 들은데 의하면 저장매체의 내용은 체제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는 내용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109상무, 국가안전보위부가 합동수사에 나서 유입경로와 소유자들을 은밀히 조사 중이다”며 “보안원들은 저장메모리를 파는 장사꾼들의 몸까지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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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속기관에서는 회수한 빨간색 USB와 SD카드를 되살리기(복구)파일을 이용해 일일이 검사하고 있다”며 “USB안에는 (김정은)일가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가족관계,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파일과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명량 영화, 남조선 발전상 등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빨간색 메모리 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본 자들은 자수하라’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의주뿐 아니라 함북도, 양강도에도 유사한 메모리 카드들이 발견돼 ‘적대분자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하다”고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도 이날 “이달 초 CD를 판매하는 매점내부와 학교운동장, 중고자전거 매대 등에서 빨간색 USB를 주워 본 사람들이 있다”며 “소문에는 메모리 카드에 수령님(김일성)께서 생전에 장군님(김정은)의 잘못된 정치(통치)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는 영상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보위부에서 소문을 차단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데다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궁금증을 가져다 준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현재 북한 시장에서는 8기가 메모리 카드(USB)가 도매가로 중국 위안화 18~20원, 북한 돈으로는 2만8천~3만2천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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