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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들, "세계 최악의 세습독재자, 김정은을 ICC에 회부하라!"

뉴코리아여성연합, 동아일보사 앞에서 '北 김정은 규탄' 기자회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30 오후 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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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탈북 여성들로 구성된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 이소연)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北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비판하고 이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라고 촉구했다.

 이소연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아직도 북한이라는 감옥과 정치범수용소에서 죽음의 삶을 강요당하는 북한주민들을 외면하고 그들의 굶주림과 맞바꾼 핵개발, 미사일발사에 열을 올리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난하고 부정하는 세계 최악의 세습독재자, 희대의 인권유린 범죄자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기를 적극 촉구한다”고 밝혔다.

 ▲ 30일 뉴코리아여성연합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北 김정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konas.net

 특히, 이 대표는 “천안함 피격 장본인 김정은이 사죄의 한마디도 없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일삼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김정은의 행태에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충고를 하자, ‘최고 존엄 모독이자 전쟁행위’라고 하면서 오히려 민주주의 선거를 통해 선출한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하여 입에 올리기조차 힘든 더럽고 역스러운(‘역겹다’의 북한어) 망발들을 늘여놓으면서 대한민국 국민전체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탈북여성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2006년 2차 핵실험당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를 경험하면서 한 끼 삶을 걱정해야 하는 주민들이 생계활동을 할 수 없음에 격분했고 그런 힘듦 때문에 탈북까지 했다”는 북한군 2군단 출신의 안혜경씨는 북한 당국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비판했다.

 안혜경씨는 “핵개발 한번 할 때 북한주민 6년 치 식량이 날아간다. 미사일발사 한 번에 북한주민 몇 천 명이 굶어 죽어간다”며 “김정은과 그 일당들이 시시덕거리면서 핵개발, 미사일발사를 하고 있을 때 불쌍한 북한주민들은 탈북을 위해 차가운 두만강, 압록강 물을 건넌다”고 말했다.

 북한 농장원 출신이라고 밝힌 조금옥씨는 “김정은 밑에서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저 2300만의 북한주민들이 불쌍하다. 그들을 위해 일어나 싸우자!”라고 촉구했다.

 특히, 조금옥씨는 탈북 계기와 강제북송의 경험을 밝히면서 “나와 내 자식들, 내 가족들의 원한은 김정은 정권이 무너져야 풀리는 것”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조씨는 “중국에 들어와 여기저기 팔려 다녔고 6번이나 강제북송을 당했다. 강제북송시 북한 내 경찰들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온갖 치욕을 다 당했다”며 “그때 그 놈들이 내 앞에 있으면 갈기갈기 찢어죽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의 이순실씨는 “김씨 일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저 망나니 같은 놈들 때문에 9번의 북송을 당했고 어린 딸을 잃어버렸고 꽃제비 엄마로 살아왔다”며 “도저히 용서도 이해도 안 되는 인간, 인간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덜 되먹은, 배운 것 없는 어린 놈 김정은은 하루 빨리 네가 만든 지옥, 네 애비 곁으로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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