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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신포급보다 더 큰 미사일탑재 잠수함 개발중"

“북한이 SLBM 작전 능력 갖추면 한국이나 미국의 미사일방어 계획 복잡해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8-26 오전 1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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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북한명 북극성) 시험 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탄도미사일 탑재용으로 개발 중인 ‘신포급’, ‘고래급’ 잠수함 보다 더 큰 잠수함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보분석업체 올소스 애널리시스의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주최한 전화 간담회에서, “(북한이) 기존 잠수함보다 더 큰 새 잠수함을 만들고 있고 몇년 전부터 설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SLBM을 개발하면서 전력 강화를 위해 2천t급인 신포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12월 북한이 발표한 SLBM 시험 발사는 수중 바지선에 장치된 발사대에서 이뤄졌지만 올해 4월과 지난 24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SLBM은 수중 바지선이 아닌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북한이 계속해서 장기적인 계획 아래 SLBM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꾸준히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만약 SLBM 작전 능력을 갖춘다면 한국이나 미국에서 추진하는 미사일방어 계획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38노스는 함경남도 신포군의 잠수함기지를 촬영한 지난 22일자 위성사진에 SLBM 발사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위성사진에는 대형 크레인이 정박된 잠수함의 전망탑 위쪽에 있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이 크레인에 SLBM 장착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SLBM 시험발사 직전이나 직후에 이런 크레인의 모습이 발견돼 왔다”며, 이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 22이 SLBM 발사 준비와 관련된 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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