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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압록강변 청수화학 공장 재가동 준비

중국 수출에 좋은 입지적 조건... ‘외화벌이’ 분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0-06 오후 3: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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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이상 폐공장으로 방치되었던 북한 평안북도 삭주군 청수노동자지구에 위치한 ‘청수화학’ 공장이 최근 말끔하게 단장한 모습을 드러내 조만간 공장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대북소식통들은 중국 쪽 압록강 변에서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한 청수화학 공장 굴뚝에서 이따금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 시험가동을 하는 것 같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소식통은 강건너 공장의 맞은편 중국 쪽에는 단둥시 콴디엔 현(寬甸懸)으로 통하는 철길이 지나고 있는데, 이 철길을 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청수화학 공장의 재가동에 맞춰 중국 측도 준비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한 중국인 소식통은 “이 철길은 청수화학 공장과 곧바로 통하는 청수대교와 연결된 철길이며 청수대교 역시 오랫동안 통행이 금지되었는데 조만간 통행을 재개하려는 듯 철교 입구에 새로운 조형물이 설치되었다”고 방송에 말했다.

 청수화학 공장은 지난 1943년 일제 때 세워져 인근의 풍부한 석회석을 이용해 카바이드와 석회질소비료, 인비료 등을 생산해 냈으나 품질이 떨어져 북한 농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자 고난의 행군 시기에 공장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중국의 대북소식통들은 북한이 최근 이를 다시 보수하고 재가동을 준비하는 것을 두고 석회석 가공품을 이용해 또 다른 외화벌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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