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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北 인권문제, 유엔총회 결의 추진 합의"

윤병세 외교장관, 파워 주유엔미국대사와 면담...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의견 나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0-11 오전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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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장관과 사만사 파워 주유엔미국대사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유엔총회 결의 추진과 안보리에서 국제사회 공론화를 위해 한·미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윤 장관과 파워 대사가 10일 오후 면담에서 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 장관은 북한이 금년에만 두 차례의 핵실험, 22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재처리 등 유엔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이고,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한미 양국간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안보리 신규 제재 결의, △독자 제재조치 및 △글로벌 차원의 대북압박이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장관은 기존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지속 확보해 나가는 한편 2270호의 빈틈을 채우고 새로운 제재 요소를 추가하는 신규 안보리 결의를 가능한 조속히 채택하기 위해 양국이 뉴욕과 양국 수도를 통해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지난 달 유엔총회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의 협의를 바탕으로, 한미 양측이 독자제재 조치에 있어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파워대사는 “한미 양측이 향후 대응방향에 있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금번 방한 중 DMZ 방문 및 한국 정부내 주요 인사 면담 등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고히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과 외교적 압박을 포함하여 북한의 셈법을 바꿀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미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파워 대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해 △하나원 방문 △DMZ 방문 △국무총리 예방 △통일부 장관 면담 △외교부 제2차관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다.

 이와 관련, 파워 대사는 “하나원과 탈북자 대안학교 방문 등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들과 직접 만나면서 북한 인권문제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북한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유엔 차원에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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